안녕하세요~ 호주머니에 현금 5천원을 꼭 가지고 다녀야하는 계절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겨울에 먹으면 더 맛있는 간식이죠! 호떡과 타코야끼, 치즈볼 맛집을 소개합니다.
#익산호떡
첫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익산호떡입니다. 익산 시민중에서 익산호떡을 모르는 사람을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제가 굳이 이 곳을 소개해드리는 이유는? 호떡이 너무 맛있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호떡을 먹어봤지만, 이 곳처럼 쫄깃하면서도 맛있는 호떡은 아직 만나보질 못했습니다.
혹시나 익산에 호떡을 잘하는 곳이 또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익산호떡 차림표입니다.
호떡은 하나에 1천냥, 어묵은 하나에 600~800냥입니다. 못 보던 메뉴인 돼지빵도 추가되었네요?
익산호떡에 들르면 오뎅은 안 먹더라도 호떡은 꼭 드셔야 합니다!!
추운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면 호떡이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익산호떡을 찾는 손님들도 많아진다는 건 누구나 다 알고있는 사실이겠죠?
호떡은 오후 12시부터 주문이 가능하지만 , 호떡 반죽이 언제 떨어질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호떡을 드시고 싶다면 최대한 빨리 방문하세요~ 저는 오후 7시에 방문해서 호떡을 주문도 못하고 침만 삼킨채 그대로 돌아온 경험도 몇 번 해봤습니다.
호떡이 나오는 동안 배가 출출하다면, 오뎅을 드시는 것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가 있겠습니다~
그러나, 꽃게를 넣고 국물을 우려낸 오뎅은 중독성이 강해 하나만으로는 멈출 수 없다는 거 다들 경험해봐서 아시죠?
추운 겨울밤에 뜨거운 국물 한입 마신 후, 호호 불어가며 먹는 어묵 맛은 절대 잊을 수 없죠! 없던 입맛도 돌아오게 해주는 어묵, 저도 갑자기 먹고 싶어지네요.
서서 어묵을 2~3개쯤 맛있게 먹고 있으면 어느새 사장님의 '호떡 나왔습니다~' 라는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드디어, 대망의 호떡을 맛볼 시간이 된 것이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호떡! 겉만 보면은 뜨거운건지, 식은건지 외관상으로는 구별이 불가능하죠.
그러나, 한번 만져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갓 나온 호떡은 매우 뜨겁습니다. 호호 불어서 먹지 않으면 입천장 데기 십상입니다.
경건한 마음가짐을 하고 호떡을 먹을 준비를 합니다 :)
한입 조심스레 먹어봅니다! 한입 베어무는 순간 촉촉하면서도 바삭바삭한 식감의 반죽이 일품입니다.
호떡을 그렇게 기름에 많이 튀기는데, 막상 먹어보면 전혀 눅눅하지도 않고 오히려 바삭+쫄깃한 맛이 난다는 사실에 저는 매번 놀라곤 합니다.
호떡을 조금씩 호호불며 야금야금 먹다보면 어느순간 입안에 견과류와 양념이 퍼집니다. 이때, 방심하면 입천장을 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호떡 한개를 다 먹은 후 ' 아 맛있다, 잘먹었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아무리 맛있고 영양가있는 간식들이 많이 나와도 겨울에 호호 불며 먹는 호떡을 이길 수 있는 게 있을까요?
출처 : 익산시 블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