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프, 빵, 돈까스, 비프스테이크 좋아하시나요?
오늘은 익산을 대표하는 경양식 맛집인 함지박레스토랑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민족대백과사전에 의하면 경양식은 "가벼운 양식"이라는 뜻으로 우리나라에서만 사용하는 용어인데요.
돈가스와 비프가스, 카레, 오므라이스 등 메인 음식을 중심으로 수프, 빵, 밥, 아이스크림 후식 등이 코스로 나오게 됩니다.
지금은 언제 어디서나 돈가스를 쉽게 먹을 수 있지만 제가 어렸을 때 돈가스를 먹기 위해서는 경양식집을 많이 찾았는데요.
함지박레스토랑은 대를 이어서 경양식 맛집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어렸을 때 먹었던 추억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함지박레스토랑은 익산시에서 대물림 맛집 뿐만 아니라 음식 덜어먹기, 위생적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및 매일 소독실시를 하는 안심식당으로도 선정되어 있었는데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백년가게로 지정이 되어 있어서 전혀 걱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1989년에 어머니인 황혜숙씨를 시작으로 1999년에 아들인 박정수씨, 2007년에는 며느리 우숙희씨 3대가 운영한 함지박레스토랑은 1990년대 익산역 앞에 있는 중앙동에 위치해 있었는데요.
지금은 어양동으로 이전해서 영업을 하고 있으며, 함지박레스토랑을 대표하는 메뉴 중 하나인 이탈리안 돈가스는 엄선된 신선한 돼지고기 등심을 직접 원재료로 구입해서 막제거 및 기름제거, 두드림, 칼집 등 수작업으로 고기의 성형과 양념, 숙성을 거쳐서 직접 제조한 소스와 함께 나온다고 합니다.
함지박레스토랑을 대표하는 메뉴인 이탈리안 돈가스와 함박스테이크, 한우스테이크 중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사장님께 추천을 받게 되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돈가스 속을 치즈로 가득 채운 함지박 이탈리안 돈가스를 먹는다고 그래서 고민 끝에 이탈리안 돈가스를 먹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치즈돈가스가 인기가 많지만 함지박레스토랑은 경양식이 귀하던 때부터 돈가스 속을 치즈로 가득 채운 함지박 이탈리안 돈가스를 선보였으며, 나중에 결혼을 해서 자녀와 함께 오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예전부터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쇠고기와 쌀은 무조건 국내산을 고수하고 김치 하나도 까다롭게 고를 정도로 꾸밈없는 음식을 추구하는 함지박레스토랑은 수프와 빵을 한 입 먹어보면 '무조건 이것은 꼭 리필해서 먹어야 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굉장히 맛이 있는데요.
식전빵은 손이 안갈 수가 없을 정도로 굉장히 먹음직스럽게 반짝반짝 윤기가 났고 함께 나온 수프는 수프 매니아인 제가 쉐프님께 수프 만드는 법을 배우고 싶을 정도로 색이 아름다웠고 맛 또한 고소했습니다.
그리고 샐러드는 채소가 굉장히 신선해서 좋았고 치즈돈까스는 사진 찍는데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치즈가 쭉쭉 늘어서 굉장히 마음에 들었는데요.
여기저기에서 음식이 너무 맛있다면서 리필해도 되냐고 물어볼 정도로 모두가 행복한 식사시간을 보냈습니다.
함지박레스토랑은 경양식 맛집답게 오렌지주스와 커피 등 간단한 후식까지 준비되어 있는데요.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요즘 단독 룸 형태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코로나 걱정없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만약 전라북도 익산에서 제대로 된 경양식 맛집을 가고 싶다면 오늘 소개하는 익산 대물림맛집 함지박레스토랑을 꼭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출처 : 익산시 블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