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늘 청명하니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말이 절로 실감 나는 점심나절 심신 안정제 같은 익산 천만 송이 국화축제가 한창인 익산 중앙공원 한 바퀴 돌고 나니 마음은 감성 충만한데 배꼽시계가 요란해서 허겁지겁 민생고 해결하러 익산 남부시장 대물림 맛집으로 유명한 대야식당으로 소머리국밥 먹으러 왔어요.
가을에는 먹고 나서 돌아서면 허기지는데 대야식당 소머리국밥 먹고 해 떨어질 때까지 든든했던 이야기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익산 남부시장 광장 오른 편으로 오시면 빨간 벽돌집 2층 아래 대야식당 간판이 보이면 바로 들어오세요.
2년 전에 왔다가 준비한 재료가 다 소진돼서 발길을 돌리고 아쉬웠던 적이 있었는데 오늘은 미리 전화 확인하고 찾아서 별 걱정 없이 왔는데 입소문이 많이 나선지 점심때 맞춰 아시고 찾아오시는 손님이 줄을 잇네요.
대야식당 입구 앞으로 오색 국화 화분이 애틋한데요, 익산 천만 송이 국화축제와 더불어 익산 주요 시내 곳곳에 국화 화분이 줄을 지어 피어나 발걸음을 가볍게 합니다. 축제의 일환으로 맛과 멋이 있는 곳에 가을의 상징 국화가 있어 향기롭습니다.
대야식당의 하루는 40년을 하루같이 담백하고 고소한 내음 가득한 아침 식사 손님을 위해 오전 7시에 가게 문을 연답니다.
그 대신 준비한 재료가 다 소진되면 일찍 가게를 마감할 수 있다는 것 아셔야 됩니다.
#대야식당
* 아침 7 : 00 ~ 저녁 5시
(국밥 재료 소진 시 일찍 마감)
* 매주 일요일은 쉽니다.
40년 어머님 정성을 딸이 이어가는 대물림 맛집 대야식당은 24시간 꺼지지 않는 연탄불 곰국으로도 입소문 났는데요, 깔끔하고 깊은 맛이 백미인 대야식당 소머리국밥은 한번 먹어보면 찐 단골이 될 수밖에 없어선지 찾아오는 손님도 엄마 손잡고 왔다가 대를 이어서 자식 손잡고 올 정도로 그 맛의 깊이가 남다르다는 것 드셔보시면 고개가 끄떡거려질 겁니다.
뜨거운 국물 한 모금에서 느끼는 시원함과 넉넉한 따뜻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대야식당 소머리국밥 먹을수록 마음이 따뜻해져요.
대야식당 소머리국밥은 식당에서 드시는 가격과 포장했을 때 가격이 차이가 있는데요, 포장 가격이 천원 저렴하지만 포장 후 2시간 이내에 드셔야 제대로 된 소머리국밥 맛을 느낄 수 있어 2시간 이상 이동하시는 분은 포장이 안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맛에 대한 황소고집이 있으니 그 맛이 처음처럼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인 위드 코로나로 마음은 가벼워졌지만 주문한 소머리국밥이 나올 때까지 마스크 백신은 벗으면 안 되겠죠.
소머리국밥이 나오기 전까지 대야식당의 이곳저곳을 담아봅니다.
보글보글 바글바글 대야식당 소머리국밥 한 상이 차려졌는데요, 보는 것만으로도 진한 국물 맛이 전해집니다.
파 송송 수육 가득 떠서 볼 미어지게 한입만 들어갑니다. 맑고 깔끔한 국물이 잠깐 피로를 내려놓게 하는 진미네요.
대야식당 묵은지 감칠맛이 담백하니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요, 소머리국밥에 얹어 먹으니 환상입니다. 아! 김치 종류도 따로 판매한다는 것 참고하세요.
쌀도 찰져서 소머리국밥과 찰떡입니다.
다진 양념을 넣으니 칼칼하니 시원하고 담백한 맛은 드셔보면 공감되실 맛입니다. 지금 봐도 입안에 침이 가득 고이네요.
테이블 한편에 놓은 묵은지와 깍두기는 셀프로 덜어먹으면 되는데요, 맛있어서 금방 동나겠습니다.
정말 깔끔하게 완밥했네요. 맛있으면 칼로리 0%라는 것 아시죠.
익산 골목 경제를 살리는 익산 다이로움 카드로 결제했어요.
익산 여행에 오시면 코스처럼 가는 익산 남부시장 맛집 대야 식당으로 가을을 느껴보세요.
출처 : 익산시 블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