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날이 쌀쌀해집니다. 추석이 지나가면서 점점 선선해지는 날씨에 가을내음이 가득합니다.
하늘은 높고 푸르러 매일 감상하기 딱 좋은 계절입니다.
야외활동하기에도 딱 좋은 날씨입니다. 이런 날에는 가을 냄새를 맡으며 공원을 걷거나 뛰기도 좋은 날씨입니다.
그야말로 힐링의 계절 가을! 아쉽지만 몇달 채 지나지도 않고 9월 말에 슬그머니 시작해 11월 중순이면 끝나버리는, 요즘은 두달도 채 안되어 끝나버리는 아쉬운 계절입니다.
올해에는 가을장마가 있어서 특히 더 짧게 느껴지네요. 이런 날에는 약속이 없어도 만들어서 나가야 합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멀리까지는 못 나가고 가까운 드라이브 코스를 찾다가 근교 카페로 나들이하게 되었는데요.
날 좋은날 드라이브 겸 다녀올 수 있는 금마의 카페 두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갤러리T
전북 익산시 금마면 도천2길 75-20 갤러리T
매일 10:00~20:00
매주 화요일 휴무
공휴일 / 명절 정상영업
첫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갤러리 T입니다. 익산 유일의 호수뷰 카페라네요. 직접 제배하고 로스팅한 유기농 스페셜티 커피원두로 다양한 커피음료가 있는 곳입니다. 디저트는 가스통 르노트르의 마스터 베이커의 레시피로 만든다고 하네요.
로마의 휴일에서나 볼 수 있었던 진실의 입 조각을 여기서도 볼 수 있네요. 이곳은 유기농 커피농장과 예술, 자연 문화를 즐길수 있는 융복합문화공간으로 문화공간 이용료를 받지 않는 대신 1인 1음료를 주문 해야만 한다고 하니 참고 바랄게요.
메뉴판 사진은 촬영 금지라 촬영하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메뉴판이 매번 조금씩 바뀐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는 계절쥬스와 자몽쥬스, 초코크레이프 케이크를 주문했습니다.
1층의 내부입니다. 정말 갤러리에 온 것 같죠? 형형색색의 그림들로 가득차 있었는데요.
정중앙엔 큰 조각상까지! 정말 문화공간이 아닐 수 없네요. 그림은 잘 모르지만, 느낌이 좋았습니다.
이곳의 시그니쳐 공간인것 같네요. 바로 호수를 끼고 있는 테라스 테이블입니다. 이날은 날이 조금 뜨거워서 앉지는 못했지만, 맑고 좋은 날씨여서 오래도록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맑고 청명한 하늘, 청량한 호수에 비쳐서 한폭의 그림같았습니다.
과연 힐링이라는 계절이 맞네요. 눈과 마음이 개안되는 기분이였습니다.
두번째 시그니쳐 공간인 루프탑! 루프탑은 10세 미만 어린이는 위험하니 출입금지입니다. 바닥부터 강렬한 파도같은, 하늘같은 느낌의 루프탑은 마치 하늘이 이 루프탑 바닥에 비친 듯 합니다. 이곳에서 시원한 여름음료 한잔 마시면 느낌이 새로울 것 같네요. 초여름에 방문해도 싱그러운 느낌이 가득하겠네요. 아껴뒀다가 더 좋은 날 다시 방문해야겠습니다.
이곳에서 보이는 호수도 너무 좋더라구요. 날씩도 너무 좋아서 걱정, 고민없이 멍때리며 힐링했답니다.
다시 돌아와서 2층의 내부입니다. 이곳의 장점은 공간마다 분위기와 느낌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1층은 해외의 갤러리 느낌 이라면 1층 테라스는 외국의 주택 느낌이고, 2층 내부는 어른들과 함께 와도 손색없는 고풍스러운 느낌이라면 2층 루프탑은 여름의 강렬하고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저희가 주문한 음료가 나왔네요. 저희는 2층의 고풍스러운 갤러리 느낌을 즐겼습니다.
함께 나온 초코 크레이프도 너무 맛있고, 쥬스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찰떡궁합!
익산을 드라이브하며 근교에서 즐긴 금마 호수뷰 카페, 갤러리 T!
가을 하늘이 비치는 호수 구경하러 오세요~
출처 : 익산시 블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