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사는 백제 제30대 무왕(재위 600~641)때창건된 동양 최대 규모의 사찰로서 창건과 관련된 이야기는 신비롭고 경이롭다. 무왕이 왕비인선화공주와 함께 사자사(師子寺)를 가던 중 미륵산(용화산) 아래 큰 못에 이르렀을 때 미륵 삼존이 못 가운데서 나타나 수레를 멈추고 절을 하였다. 왕비가 왕에게 "이 곳에 큰 절을 지어 주십시오." 하고 청하니 왕의 명을 받은 지명법사가 신통력으로 하룻밤 사이에 산을 허물고 못을 메워 미륵사(彌勒寺)를 창건하였다는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나바위성당(羅岩聖堂)이라고도 한다. 전라도지방에서 가장 오래된 이 성당은 1845년(헌종 11) 중국 상해(上海)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귀국한 김대건(金大建)신부가 강경포(江景浦) 부근에 상륙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초대주임이었던 베르모렐(Vermorel, J.)신부에 의하여 1906년에 건축되었다.
한양절충식(韓洋折衷式)의 이 성당은 당초에는 순수한 목조건축이었는데, 정면 5칸, 측면 13칸의 크기에, 정면과 양측면의 툇간이 마루로 되었고, 정면 중앙에 목조종탑(木造鐘塔)과 십자..
낭산 다례원 연꽃은 백련(白蓮)이 주종을 이루며 그윽한 연꽃향기가 일품이다. 백련 외에도 희귀한 연꽃 60여종이 식재되어 다양한 연꽃을 볼 수 있다. 또한,150여종의 야생화가 다례원 곳곳에 심어져 봄, 여름, 가을 언제든지 꽃을 감상할 수 있다.해마다 백련이 피는 7월초에 솜리 낭산 연꽃제를 매년 개최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판소리와 전통음식을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옥 다례학습체험관에서는 전통다도와 전통예절을 체험할 수 있으며 백련 차(茶)와 전..
2005년에 폐교된 성당초등학교에 국내 유일의 교도소를 만들어 영화 관계자들이나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화 홀리데이를 시작으로 타짜, 거룩한 계보, 드라마 아이리스 등 수십 편의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되었다.기존의 교도소 촬영은 서대문교도소에서 이루어졌으나 최대 6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성당교도소 세트장은 인기가 매우 높다. 영화·드라마 촬영으로 시 세외수입 증가는 물론 숙박, 음식, 관련인력 고용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
가람 이병기 선생은 현대시조의 중흥을 일으킨 시조시인이자 국문학자이다. 서울대 교수 등 각 대학에서 국문학을 강의한 가람은 국문학사를 체계적으로 정리 분석했으며, 시조시인으로서 현대적 시풍을 확립한 업적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가람이 태어나고 생을 마친 여산면 원수리 가람생가는 지방기념물 제6호로 지정되었으며 400년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수형이 아름다운 탱자나무와 소박한 정자, 화려하진 않지만 수수한 연못, 그리고 초가지붕을 얹은 목조 가옥이 소박..
